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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공식 대변인 브리핑 중(2024년 12월 18일)
❓️질문: 한국 언론들은 국회의원들을 인용하면서 쿠데타의 주동자들이 계엄령 선포를 정당화하기 위해 한반도에 갈등을 촉발시키려 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 대해 어떻게 논평하시겠습니까?
💬#자하로바 대변인:<…> 대한민국의 국내정치적 위기와 관련한 중상이 많았습니다.
<… > 이제는 한국 정부가 야당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무력화시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한반도에 위기를 일으키려 했다는 자료와 정보들이 한국 언론 등에서 나왔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오직 그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안보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까지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 놓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이 그렇게 자랑하고, 다른 모든 나라들에 강요하고 있는 서구 민주주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정치적 야망과 자신의 지향을 위해서라면 평화, 안보 등 눈 앞의 모든 것을 집어삼켜버리는 자유 민주주의라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 국회의원들의 말에 따르면 <...> 올해 10월 무인기를 북한 영공으로 날려보낸 위험한 사건을 주도한 이가 대한민국의 전 국방부 장관이었습니다. <…> 다시 말해 이것은 도발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한 건의 도발일 뿐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한국, 미국, 일본이 자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전술입니다.
<…> 북한이 38선 너머에서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남한으로 띄워 보냈던 풍선과 관련하여 국방부 장관이 해당 풍선의 원점 타격 명령을 내렸다고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가 언론에 폭로한 내용 역시 못지 않게 개탄스럽습니다. 그나마 한국에 상식적인 군 지휘관들이 있었기에 이 위험한 모험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
이러한 내용은 고전 액션, 스릴러, 추리 장르가 한데 섞인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러한 정보의 신빙성은 국가원수의 계엄 시도와 관련하여 한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 과정에서 확인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스토리"는 주기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라는 것을 기본으로 깔고 난 후 북한에게 잘못을 돌리거나 뒤집어 씌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항상 정반대입니다.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한국 측이지만, 이는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원하는 것은 미국입니다.
<…> 만약 이 중 무엇 하나라도 실제로 시도되었던 것으로 밝혀질 경우, 한국의 현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시행하고 있는 파괴적 정책을 고려할 때 이는 큰 충격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에는 직무를 정지당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파하여 북한의 사회정치적 체계와 내부 안정성을 무너뜨리고 사실상 북한의 영토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겠다며 발표했던 «통일 독트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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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Посольство России в Республике Корея / 주한 러시아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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