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레닌그라드가 숨막히는 봉쇄로부터 해방된 지 8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1941년 9월 8일~1944년 1월 27일).

도시의 상황은 극도로 어려웠습니다. 포격이 끊이지 않고, 연료가 부족했으며, 도시 식량 창고가 폭격으로 파괴되고, «빵 배급 카드»가 도입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라도가 호수를 통과하는 운송로인 유명한 «생명의 길»이 유일한 구원이었습니다.

극심한 봉쇄의 872일간 동안 쇠약해진 레닌그라드 주민들은 자신의 삶을 위해, 자신의 도시를 위해, 승리를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1941년 겨울에서 1942년 봄까지 10만 명이 넘는 레닌그라드 주민이 전선으로 떠났습니다. 도시의 노동자들은 계속해서 탱크, 비행기, 총포, 선박을 제작하고 수리했습니다.

식량 배급 카드, 썰매, 시내 텃밭, 봉쇄 요리법, 1일당 125g의 빵 등은 지금까지도 구소련 국가 내 여러 세대 사람들의 마음속에 고통을 불러일으키는 끔찍한 봉쇄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또한 도시의 주민, 수호자 및 해방자들의 용기와 강인함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잊을 수 없는 비극입니다. 대조국전쟁 당시 소비에트 국민들의 희생을 기억에서 지워버리려는 일부 국가들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잊어서는 안 될 비극입니다.

👉2022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 법원은 1941~1944년 나치 독일의 점령 당국과 군대, 그 부역자들의 레닌그라드 봉쇄를 집단 학살로 인정했습니다.

📸사진: 사진으로 본 러시아 역사, 러시아 군사 역사 학회